시력과 눈 건강 TIP

오늘날, 일반 성인의 일일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은 무려 13시간이 넘으며 이는 2019년 대비 3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TV 등 주변이 온통 디지털 기기인 점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수치는 아닙니다. 디지털 기기는 오락을 즐기고,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유용하고 즐거움을 주는 디지털 기기이지만 눈 건강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자녀와 학생들이 재미있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아이들의 눈 건강 돌보기입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이자 개발 경제학자인 스콧 로젤 교수에 따르면 시력 교정은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건강 요법”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생이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이라는 점입니다. 커리어, 인간관계, 취미, 가치관 등 모든 것이 변합니다.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눈이 어떤 변화를 겪는지를 이해하여 미리 대비하면 장기적으로 시력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평소에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방문해서 메뉴판을 확인합니다. 저녁 시간대의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메뉴판을 읽기 위해 눈을 찡그립니다. 글자가 좀 더 잘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다행히도 메뉴판을 팔 길이만큼 떨어뜨리면 글자가 잘 보여 음식을 주문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녹음의 계절이 지나고 주변 풍경이 단풍, 은행잎 등으로 붉고 노랗게 물들면서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주의할 것은 가을이 계절성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의 청량하고 서늘한 공기를 좋아하지만 동시에 눈 가려움과 눈물 흘림증을 걱정합니다.

아이가 모든 면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며 여기에는 눈 건강을 챙기는 것도 포함됩니다. 아이들은 독서, 쓰기 및 그 외 여러 활동을 통해 주변 세상을 배우는 과정에서 눈을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12세가 될 때까지 습득하는 정보의 80%는 시각을 통해 얻게 됩니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 디지털 화면을 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가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합니다. 즉, 아이들은 자라면서 일상 속 다양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며 생활합니다.